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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그리고 하얀 사랑의 기도 / 안 성란
까치산
2022. 12. 1. 10:31
♣12월 그리고 하얀 사랑의 기도♣
-안 성란 -
빠르다고
세월 흐름이 참 빠르다고
한숨을 쉬기보다
또 다른 세상에
바람 불어 좋은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나 온 시간이 고통이었다면
소득이 있는 새날에
바람이 꽃을 피워서
우리네 삶에 새로운 희망을 뿌려 주는
12월 기도 안에서
지나 온 날을 곱씹으며 활짝 웃을 수 있는
뜻깊은 평화가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차가운 어깨 토닥여 줄 수 있는
따듯한 손길로
힘내라고 열심히 살았으니
용기를 내라고
마주치는 눈길에
사랑이 피어났으면 참 좋겠습니다
뒤 돌아 본 시간
아쉬움을 남기지만
아쉬움 속에 한숨짓고
고개 숙인 아픔이 없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