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사랑과평화

오늘의 복음 묵상(요한 16,16-20) - 부활 제6주간 목요일

까치산 2024. 5. 9. 10:11

 

 

부활 제6주간 목요일

사도행전  18,1-8    
요한 16,16-20


오늘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앞날에 관해 말씀하십니다. 

“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더 이상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다시 조금 더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이다.” 당신의 죽음과 부활을 암시하신 것이지요. 이어 “너희는 울며 애통해하겠지만 세상은 기뻐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그만큼 세상의 가치관과 예수님의 가치관이 다르다는 뜻이지요.

이어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희망을 주십니다.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머지않아 세상은 예수님의 가치관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는 뜻이지요.우리는 이 세상의 가치를 역전시켜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죽음에서 부활하심으로써 악함과죽음이 지배하는 세상을 선과 생명으로 가득 차게 만드셨습니다.미움과 파괴의 문화를 사랑의 문화로 바꾸셨습니다. 그럼으로써 우리가 살면서 겪는 여러 가지 일들 속에 숨어 있는 진정한 가치를 보도록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생각의 틀을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신밖에 모르고, 자신만을 모든 기준으로 삼다가 어느 날 하느님을 뜨겁게 체험하고 삶의 모든 기준이 바뀐 사람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악과 불신에 가득 찬 나머지 세상을 미움과 증오로만 바라보다가, 어느 순간 눈이 열려 선과 사랑을 지닌 존재로 바뀌기도 합니다. 이런 변화를 바로 ‘나’부터 이루어야 하겠습니다. 더욱이 ‘나 자신’이 변화되면 가정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직장과 사회마저 서서히 변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 서울대교구 김 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님 강론 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