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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마지막 기도 / 藝香 도 지현
까치산
2025. 2. 26. 10:29
♣2월의 마지막 기도♣
- 藝香 도 지현 -
떨어지는
해를 보고도 눈물이 되는
참 아픈 날들도 많았습니다
모든 것을 허무라고
규정 지어 살아온 오류
이젠 그런 것 범하지 않겠어요
구름이 태양을 가려도
구름을 원망하지 않고
잠시 그늘을 준다 감사하리오
살아가는 모든 것이
감사라는 사실
새삼 깨달아 가고 있답니다
잠시 묵상을 하며
침묵 속에서 배울 수 있는 것
얼마나 많은지 뒤늦게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