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로는 죽음도 생각하며 살자♣
사람들은 남의 잘 잘못을
비판하는 데는 무척 총명하지만
자기비판에 있어서는 어둡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남의 잘못은 모질게 꾸짖으면서도
자기의 잘못에는 너그럽기만 합니다.
남에 잘못은 칼날처럼 비판하고
자신에겐 안개처럼 너그러우면
풍요속에서도 사람이 타락하기 쉽습니다.
자기에게 엄격하고 맑은 가난만이
스스로에게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 주고
올바른 정신을 지니게 합니다.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젊었을 때는 인생(人生)이
무척 긴 것으로 생각하나,
늙은 뒤에는 살아온 젊은 날이
얼마나 짧았던가를 깨닫게 됩니다.
젊음은 두 번 다시 오지 아니하며
세월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즐거운 시간은 천년(千年)도 짧을 것이며
괴로운 시간은 하루도 천년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간이 짧게 느껴지는 사람은
오히려 행복한 것이니
시간이 길게 느껴지는 사람이
어찌 행복하다 할 것입니까?
몸은 형태가 있으나
오래가지 못해 허물어지고,
정신을 떠나 모두 흙으로
돌아가리니 무엇을 더 탐(貪)하려 합니까?
오늘이 지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것이
우리네 인생(人生)의 시간입니다.
몸이 늙고 병들어 영혼을 떠나기 전(前)에
현재의 삶을 보람 있게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때때로 죽음을 생각하며
언제나 오늘을 마지막 삶처럼
가치있고 보람되게 살아야 합니다.
삶과 죽음을 묵상하며 산다면
한층 삶은 무게가 더해질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언젠가는
이 세상을 떠나야 합니다.
세상을 떠난 뒤에
남겨질 자신의 삶에 발자욱을
미리 그려보며 살아야 합니다.
내가 떠난 후에
함께 했던 모든 이에게
추한 모습보다는 아름다운 기억과
예쁜 향기를 남기고 떠나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아무리 곤경하고 짧은 인생길이라도
당황하지 말고 옳게 이끌어 줄
하늘의 길인 사랑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사방이 다 막혀 있어도 언제나 뚫려있는 위쪽의
푸른 하늘엔 우리의 꿈과 희망이 있으니까요.
하느님의 길은 사랑입니다.
- 가톨릭 카페 '신부님 강론'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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