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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유 석전

♣여름♣ -유 석전 - 배롱나무 꽃이 소담스럽게 피던날우물가 그늘막을 타고 오르는 청포도가 익어 가고온종일 울어대는 참매미 울음소리가 요란하다 가끔씩 소나기가 지나간 흙마당엔 비를 맞아 고꾸라진 망초대가 덩그라니 서있고 장독대옆 천도복숭아 나무엔 떨어지고 남은 빈가지만 바람에 살랑인다 도랑가의 흙탕물을 내려다 보며 수줍게 피어있는 달맞이 꽃의 측은함 무덥고 습한 날씨의 여름날이 이렇게 또하루를 지나가고 있다

좋은글/영상시 2026.08.27

뿌린 대로 거두리라

♣뿌린 대로 거두리라♣ 상처[傷處]를 주면 상처로 돌아오고 희망[希望]을 주면 희망으로 돌아온다. 남에게 대접[待接]받고 싶은 만큼 먼저 대접[待接]할 줄 알아야 한다. "말이 입힌 상처[傷處]는 칼이 입힌 상처[傷處]보다 깊다." 는 모로코[Morocco] 속담[俗談]이 있다. "말은 깃털처럼 가벼워 주워 담기 힘들다." 는 탈무드[Talmud]의 교훈[敎訓]도 있다. 상대[相對]를 낮추며 자신[自身]을 올리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상대[相對]를 무시하면 자신[自身]도 무시[無視] 당하게끔 되어 있다. 배려[配慮]와 존중[尊重]의 말로 자신[自身]의 격[格]을 높여가야 한다. 날개는 남이 달아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自己] 몸을 뚫고 스스로 나오는 것. 당신 속에 숨어있는 꿈의 날개를 활짝 펴고 ..

음악/명상음악 2026.08.27

생각을 읽으면 사람이 보인다

♣생각을 읽으면 사람이 보인다♣ 부드러운 것은 언제나 강하다. 나무 막대기처럼 딱딱한 것은 부러지기 쉽고 바위처럼 굳고 단단한 것은 깨지기 쉽다. 오히려 물처럼 부드러운 것은 쇠망치로도 깨트릴 수 없다. 부드러운 것은 소리없이 스며든다. 물의 흐름을 막아버리면 물은 빙글빙글 제자리에서 돌다가 물길 트인 곳으로 흘러간다. 사람들이 제아무리 웅벽을 치고 막아놓아도 물은 보이지 않는 틈 사이로 스며든다. 세상에 스며드는 것을 이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스며든다는 것은 아무도 모르게 젖어들기 때문이다 부드러운 것이 언제나 강하다. 부드러운 것을 이기려, 칼을 갈고 망치를 준비하는 것은 무모한 일이다. 오기나 배짱으로 부드러움을 이길 수는 없다. 막무가내로 막아서다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