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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 오면 / 박 용석

♣시월이 오면♣ - 박 용석 - 옛 동무들과 꿈속에 놀던 언덕 논두렁 밭두렁 지나 콩밭 건너 수수밭 고랑 넘어 언덕마다 쑥부쟁이 꽃 들국화는 한 아름씩 하얗게 무더기로 피어났다 노을 지는 언덕 위 늙은 미루나무 그림자 길게 누워 멀리 뻗어갈 때 산기슭의 작은 마을 추억처럼 피어나는 저녁연기 골자기마다 하얗게 뻗어갔다 소 울음소리 음메~에 길게 노을 속 갈대숲 언덕을 넘고 그리움은 애가타서 서산마루 황혼녘에 불이 붙다가 시나브로 어둠 속에 꺼져갔다. 우리 뒷집 사립문 밖 내 동무 말똥이 정기네 집 사립문 열면 바로 건너편 만식이 삼춘네 터진 울타리 하나 사이에 닭순이랑 앵순네가 살던 마을 시월이 오면 개울가 코스모스는 ..

몸과 마음을 키우는 긍정의 힘

♣몸과 마음을 키우는 긍정의 힘 ♣ 미국 미네소타 주의 한 수녀원에서진행된 과학 연구가 있었다. 놀랍게도 사후에 부검을 해보았을 때 뇌가 심하게 손상되었는데도 생의 마지막 날까지 전혀 치매증상을 보이지 않고 정상적인 활동을 한 수녀들이 많았다. 뇌손상의 영향을 받지 않는비법이라도 있는 걸까? 연구진에 따르면 몸에 좋은 식단과 적절한 육체노동, 계속되 는 지적인 활동, 기도와 미사를 진행하는 언어활동 외에 바로 그들의 마음가짐이 비법이었다. 감사하고 봉사하는 자세, 긍정적인 사고는뇌를 지키고 발전시킨다. 마음을 편히 가져라 긍정적인 사고와는 반대로 외로움은치매를 불러온다. 외로움을 느끼는 정도를 측정해서 최상위, 최하위 10퍼센트의 사람들을 서로 비교했을 때 치매의 위험성은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스트레..

좋은글/명상 10:06:42

우리곁에 숨어있는 행복

♣우리곁에 숨어있는 행복♣ 세상은 우리에게 결코 슬픔만을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 우리는 왜 유독 슬픔과 더 친하며 슬픔만을 더 잘 느끼는걸까? 기쁨을 채 모르면서 슬픔을 다 알아 버린듯한 못난 인간의 습성.. 우리는 분명 슬픔만을 배우지 않았습니다. 단지 우리는 행복을 충분히 즐길줄 모른다는 겁니다. 아침이면 어김없이 창가로 스며드는 햇살에서 온 들판을 메우고 있는 이름모를 한송이 들꽃에서.. 길가에서 우연히 만난 아이의 미소에서 이른 새벽 비에 씻겨 내려간 도시의 모습에서.. 추운 겨울날 사랑하는 사람의 언손을 부여 잡은 따스함에서... 충실하게 하루를 보낸 후 몸을 뉘우는 잠자리에서... 지친 어깨로 걸어오다 집앞 우체통에서 발견한 친구의 편지한장에서 우리는 은은한 행복을 발견 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