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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길목 /신사 박 인걸

♣가을의 길목♣ - 신사 박 인걸 - 바람이 길을 못 찾아 서성일 때 낙엽이 어디로 갈 거냐고 방향을 묻는다. 바람은 대답 대신 낙엽을 쓸어모아 아무 데나 흩뿌린다. 빛은 제 그림자를 데리고 먼 곳으로 떠나고 시간은 늘 그늘 쪽에서 자란다. 그리고 아직 울지 않은 새 한 마리 누군가의 어제에서 떨어진 목소리가 돌담에 부딪혀 흩어진다. 나는 그것을 하나씩 줍다가 내 안에 가을을 깨운다. 낡은 것들은 자신의 무게를 견디며 조용히 변명하는 계절 물의 얼굴은 금세 쓸쓸해지고 구름은 제 몸을 버리며 높아진다. 사라지는 것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가을은 떠남의 형태로 찾아오고 그리움은 도착보다 느린 이름인 것을 가을 길목에 서서 깨달으며 내 ..

좋은글/영상시 2026.10.02

人 生

♣人 生♣ 근심 걱정 없는 사람 누군고 출세 하기 싫은 사람 누군고 시기 질투 없는 사람 누군고 흉허물 없는 사람 어디 있겠소 가난하다 서러워 말고 장애를 가졌다 기죽지 마소 못 배웠다 주눅들지 마소 세상살이 다 거기서 거기외다가진 것 많다 유세 떨지 말고 건강하다 큰소리 치지 말고 명예 얻었다 목에 힘주지 마소 세상에 영원한 것 없더이다 잠시잠깐 다니녀 온 이 세상 있고 없음을 편 가르지 말고 잘나고 못남을 평가 하지 말고 얼기설기 어우러져 살다나 가세 다 바람 같은 거라오 뭘 그렇게 고민하오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 순간이오 사랑이 아무리 길어도 산들 바람이고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오 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 뒤엔 고요하듯 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 뒤엔 쓸쓸한..

좋은글/명상 2026.10.02

천사들의 도움으로 시작하는 당신

♣천사들의 도움으로 시작하는 당신♣ 고운 햇살을 가득히 창에 담아 아침을 여는 당신의 오늘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천사들의 도움으로 시작합니다. 당신의 영혼 가득히 하늘의 축복으로.눈을 뜨고 새 날, 오늘을 보며 선물로 받음은 당신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어제의 고단함은 오늘에 맡겨보세요. 당신이 맞이한 오늘은 당신의 용기만큼 힘이 있어.. 넘지 못할 슬픔도 없으며 이기지 못할 어려움도 없습니다. 오늘 하루가 길다고 생각하면 벌써 해가 중천이라고 생각하세요. 오늘 하루가 짧다고 생각하면 아직 서쪽까진 멀다고 생각하세요. 오늘을 내게 맞추는 지혜입니다. 오늘을 사랑해 보세요. 사랑한 만큼 오늘을 믿고 일어설 용기가 생깁니다. 오늘에 대해 자신이 있는 만큼 내일에는 더욱 희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