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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기도 / 윤 영초

♣ 9월의 기도 ♣ - 윤 영초 -길게 늘어진 서러운 더위만 머무른 흔적 다 지우고 햇빛 찬란한 코스모스 하늘 거리는 9월이게 하소서 바람이 지나간 자리 홀로 서게 하지 마시고 알알이 영그는 가을이게 하소서 마음이 가득 찬 욕심보다 배려가 넘치는 모든것 다 포용하는 가을 하늘이게 하소서 푸른 나무에 아름다운 흔적으로 단풍들게 하시고 우리 모두 마음에도 훌륭한 단풍이 들게 하소서 9월엔 후회 없는 우리 가슴마다 사랑으로 가득 차고 지천으로 나부끼는 가을 부끄럽지 않은 그리움이게 하소서

초월(超越)

♣초월(超越)♣ 바람이 있기에 꽃이 피고, 꽃이 져야 열매가 있거늘, 떨어진 꽃잎을 주워들고 울지마라 저 쪽 저 푸른 숲에 고요히 앉은 한마리 새야 부디 울지마라. 인생(人生)이란 희극(喜劇)도 비극(悲劇)도 아닌 것을 산다는 건 그 어떤 이유(理由)도 없음이야 세상(世上)이 내게 들려준 이야기는 부(富)와 명예(名譽)일지 몰라도 세월이 내게 물려준 유산(遺産)은 정직(正直)과 감사(感謝)였다네. 불지 않으면 바람이 아니고, 늙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고, 가지 않으면 세월이 아니지. 세상(世上)엔 그 어떤것도 무한(無限)하지 않아 아득한 구름속으로 아득히 흘러간 내 젊은 한 때도 그저 통속(通俗)하는 세월(歲月)의 한 장면(場面)뿐이지 그대 초월(超越)이라는 말을아시는가? 노년(老年)이라는 나이 눈가에 ..

좋은글/명상 10:10:48

나도 모르는 마음입니다.

♣나도 모르는 마음입니다♣ 그냥 바라보는 것 만으로 마음은 벌써 행복하기만 합니다. 무엇이 좋으냐고 누군가 물어오면 그저 좋은 것을 어떻하냐고 대답할 것입니다. 알 수 없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고 보기만 해도 좋은 것을 어찌하겠는지요. 어느 날 찾아온 사랑을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겠는지요. 나도 모르는 마음에 내 눈에 꽉차이는 것을 그것을 어찌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 하고 있는 사랑이 진실인가를 확인해 보자 하지만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지요. 눈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인 것을요. 무슨 소리가 들리겠는지요. 더 이상 요구하지 마세요. 나도 모르는 마음입니다.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