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물러 주지 않는 세월이기에♣
- 藝香 도 지현 -
봄 뜨락은 언제나 곱다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갯빛의 수채화다
이제 아지랑이가
훌라 춤을 추면
늙은 나도 가슴이 설레겠지
아직 마음은 이팔청춘인데
유한한 세월로 인해
육신은 점점 노쇠하니
몇 번의 봄을 더 볼 수 있을까
이렇게 아름다운 봄날이면
이대로 저 봄에 들어가서
나도 꽃이라 하고 살고 싶다
무한한 세월이라면
영원토록 살고 싶지만
머물러 주지 않는 세월이기에
이 봄이 더욱더 애틋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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