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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는 4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까치산 2025. 5. 9. 10:55

 

 

♣사랑에는 4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사랑을 받는 단계입니다.

어린아이들은 사랑을 받는 것에 익숙합니다.
들숨이 있어야 날숨이 있습니다.

한동안 많이 불렀던 노래가 있습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랑으로 우리를 창조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랑 때문에 사람이 되셨습니다.

흙 속에 있는 씨앗은
물과 햇빛을 받아야 싹이 나옵니다.

사랑받는 아이는 면역력도 강해지고,
사랑할 수 있는 능력도 생깁니다.


두 번째는 사랑하는 단계입니다.

사람들은 어느 순간
자기가 남을 생각하며 감동할 수 있고,
자신의 애정을 특별한 존재에게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느낌은 사랑받는 것보다 한결 흐뭇합니다.

사랑하면 할수록 그것에
엄청난 힘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고난도, 역경도, 굶주림도, 죽음까지도
이 사랑을 막을 수 없습니다.


세 번째는 자기를 사랑하는 단계입니다.

자신의 애정을 남에게 투사하고 나면
그것을 자기 자신에게
쏟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 단계의 사랑은 받는 사랑과 주는 사랑과
비교할 때 한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사랑을 주기 위해서든, 받기 위해서든,
남에게 의존할 필요가 없습니다.

따라서 사랑을 주거나 받는 존재에게 실망하거나
배신당할 염려도 없습니다.


네 번째 보편적인 사랑의 단계입니다.

이는 무제한의 사랑입니다.
애정을 받고, 남에게 투사하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나면,

사랑을 자기 주위의 사방팔방으로
전파하기 시작하기도 하고
사방팔방에서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이 보편적인 사랑을 부르는 이름은
생명, 자연, 대지, 우주, 기, 하느님처럼
문화와 민족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성서 말씀의 주제는 사랑입니다.

온 마음과 정성과 힘을 다해서
하느님을 사랑하고,
같은 마음과 정성과 힘을 다해서
네 이웃을 사랑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이웃은
우리의 사랑이 부족하면
기다리지 못하곤 합니다.

우리의 사랑이 식어 버리면
그들 역시 사랑이 식어 버리곤 합니다.

인생은 짧습니다.
더 늦기 전에
내가 미워하는 이웃을 용서하고, 
나를 미워한 이웃을 용서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청합시다.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천심으로 주님의 길입니다.


- 조 재형 가브리엘 신부님 강론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