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비 내리는 밤이면♣
- 藝香 도 지현 -
소리 없는 비가
밤안개가 되어 내린다
뿌옇게 시야를 가려
사위를 분간할 수 없는데
짙은 어둠 속에
점멸하는 가로등 불빛
흐르는 그 사이로
그리움도 따라 흐른다
간간히 이어지는
피아노 소나타 음률이
젖은 솜이 되어
점점 갈아 앉아 들리는데
봄비는 밤 속에서
아프디 아픈 그리움으로
가슴을 촉촉이 적시고
슬픈 선율을 만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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