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대 날개를 펴라♣
- 藝香 도 지현 -
풍랑이 화를 돋워
바다가 검푸르게 변했다
검푸른 정도가 아니라
오장이 부글부글 끓고 있는데
감당 못 할 해일까지
가슴으로, 가슴으로 밀려와
가만히 서 있는 것조차
버겁고 벅차기만 하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서서
노도가 되어 밀려오는 풍랑
악마의 망토가 되어 덮는
그 해일 그대로 당하시겠는지
그대 더는 움츠리지 마라.
절망의 끝에서도 있나니
두 눈 부릅뜨고 하늘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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