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의 시♣
- 藝香 도 지현 -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계절
차라리 눈물이 난다.
돌아보는 곳마다 함박웃음 짓는
꽃들의 유혹에 짐 짓 유혹 당해 본다
장자에 "호접몽" 에서처럼
잠시 나비가 되어 날아
꽃과 사랑에 빠져 보기도 하고
꽃의 향기에 취해 흔들기도 하며
이 아름다운 계절을 한껏 즐기고 싶다
한 세상 산다는 것이 별거더냐
백 년도 못하는 인생
꿈꾸듯 살아보고 취한듯 살아보자.
아름다움을 아름다움으로 보고
그 아름다움에 푹 빠져도 보는 것도
인생에 때로는 필요하지 않을까
이 계절에 한 편의 시 처럼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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