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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복음 묵상(요한 15,9-17) - 성 마티아 사도 축일

까치산 2025. 5. 14. 10:25

 

 

성 마티아 사도 축일

사도행전 1,15-17.20-26      
요한 15,9-17

 


 오늘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주님께서 우리를 뽑으신 목적은 무엇입니까? 지상에서의 당신 사명을 대신하도록 택하신 것입니다. 가장 큰 사명은 사랑의 실천입니다.“사실 모든 율법은 한 계명으로 요약됩니다. 곧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하여라.’ 하신 계명입니다” (갈라 5,14).


그러므로 오늘도 우리에게 당부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다른 이에게 사랑을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실천해야만 합니다.그런데도 우리는 이론적인 사랑에는 강하지만, 막상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는사랑을 구체적으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가장 큰 사랑은 다른 이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무 죄도 없이 당신 목숨까지 바치지 않으셨습니까? 다른 이들이 지은 죄를 대신 짊어지시는 대속 제물이 되셨지요.

우리 주변에도 예수님처럼 대속 제물이 된 사람들이 많습니다. 

착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데도 엄청난 고통과 시련이 주어지는 경우가 바로 이에 해당하지 않습니까? 이런 부르심이 바로 참된 제자로 선택받은 길이라는 점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이처럼 아무런 잘못과 이유도 없이 주어지는 고통과 시련을 대속 제물로 받아들여, 오히려 인류 구원을 위한 더 큰 사랑으로 승화시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  서울대교구 김 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님 복음 묵상 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