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 찾기♣
- 이 해인 수녀 -
숨어 있기 싫어서인가?
가끔은 내 마음도
집 밖으로 외출을 한다
그가 빨리 돌아오지 않아
내내 불편하고 잠이 오지 않았다
그를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고 괴로웠다
내내 밖으로 서성이다
오랜만에 제자리로 돌아온
마음이여 고맙다
네가 가출한 동안은
단순한 일도 손에 안 잡히고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울면서 기도 해도 대답 없던 시간들
네가 돌아와
나의 삶은 다시 기쁨이 되었다
주인인 내가 너무 무관심해서
화가 났다구?
이젠 나도 잘 할게
다시 만난 기념으로
아침엔 녹차 한 잔
저녁엔 포도주 한 잔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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