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마음에평화

오늘은

까치산 2025. 8. 6. 10:29

 

 

♣오늘은♣

 
오늘은 메 마른 땅에 단비가 내렸어요.
논밭의 꼭식은 앞다투어 자라고,
나뭇잎은 싱그럽고, 꽃들은 활짝 피어
온 대지가 기쁨의 노래를 부르네요.

무엇이 힘든지 
늘 고개를 숙이고 있던 그녀가
오늘은 고개를 들고 활짝 웃었어요.
온 사무실 안에 활기가 넘치고
발걸음들이 가벼워지네요.

늘 불평만 쏟아내 놓던 내 입에서
오늘은 감사의 말이 나왔어요.
사람들이 귀를 쫑긋 세우고 좋아하네요.
내 키가 쑥 자란 것 같네요.

오늘은 아버지께서 일찍 집에 들어오셨어요.
엄마랑 가족들이 모두 나와  반기네요.
온 식구가 식탁에 앉으니
집 안이 꽃 밭이 되네요.

오늘은 오해로 멀어진 친구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갑자기 내 마음에 먹구름이 걷히고
파란 하늘이 펼쳐지네요.
무작정 밖으로 나가 좀 걸어야겠네요.

오늘은 나의 잘못으로 미안해 하던 친구에게
"미안하다"고 말해 버렸어요.
그와 나 사이를 막고 있던 안개가 걷히고
맑은 시냇물이 졸졸 흐르네요.

언제나 무심하게 내 사랑을 몰라 주던 그 사람이 
오늘은 내게 따뜻한 눈길을 보냈어요.
자꾸만 마음이 설레고 거울을 보게 되네요.
만나는 사람마다 가슴 설레는
행복 하나씩 품고 있는 것 같네요.

 
- 마음이 쉬는 의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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