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기도 부족한 세월♣
그리워 하면서도
자주 못 만나는 인연이 있으며
그때 한 번뿐으로 영영
이별인 경우도 있으며
다시 만날때는
웬지 거북한 인연으로
만날 운명 같은 인연도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가고
인연의 매듭이 풀릴때면
진정 아무것도 아닌 일들에
마치 목이라도 맬 듯이
질기게 달라붙던
일들이 부끄러워집니다.
살아가면서 자주 느끼는 것은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그토록 빠르게 지나고
지나간 시간 뒤에 남는 것은..
그때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조금만 더 이해하고
사랑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후회입니다.
하늘 한 번 바라보며 허허로움에
미소 한 번 지으면 그만인 일들이었는데..
많은 집착과 고집이 있었습니다.
시간의 얼룩들에는 분명 버리고
잘해내지 못했던 이기심과
교만이 있었습니다.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이
정말 부족한 세월인데 말입니다.
- 배 광하 신부님의 '오래된 새로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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