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명상

자비와 사랑은 실천입니다.

까치산 2025. 9. 25. 10:09

 

 

♣자비와 사랑은 실천입니다♣


덕을 높이 쌓으려고 애쓰는 한 젊은이가 
산골짜기에 있는 고승을 찾아가서 
“스님, 이 고통스럽고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참 지혜를 가르쳐 주십시오.”하고 말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그 스님께서 
“나쁜 일은 하지 않고 좋은 일만
하는 것입니다.” 하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러자 젊은이는 
“스님, 그것은 세살박이 어린 아이도
다 아는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스님께서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세살박이 어린 아이도 다 아는 것이지만
여든 노인도 다 실천하기는 어렵습니다.”


‘나쁜 일은 멈추고 
좋은 일만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실천하기는 너무도 어려운 일입니다.

‘사랑해야 한다.’
‘용서해야 한다.’,
‘자비를 베풀어야 한다.’는것은
다들 잘 알고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사랑의 열매는 손발에서 완성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믿음과 사랑에 실천이 없으면
믿음은 죽었으며 사랑도 죽은 사랑입니다.
실천이 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닙니다. 


여러 모임을 다녀 보면
거기 모인 분들의 성향을 보게 됩니다.
거기에서 색깔이 드러납니다.

많은 경우에 교육수준이나
여러 가지 환경이 비슷한 사람들과만
이웃으로 지내고 싶어 합니다.
그야말로 끼리끼리입니다.


가족, 동족, 인연을 맺은 사람 등 
도와주어야 할 사람, 돕지 않아도 될 사람, 
돕지 말아야 할 사람으로 구별하면
이웃사랑에 선뜻 뛰어드는 일을 주저하게 됩니다.


사실, 오히려 내가 피하고 싶은 사람이나
소외된 사람에게 베푸는 사랑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버나드 쇼의 묘비명이 무엇인지 아시죠?
“우물쭈물 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입니다.

사랑을 실천하는데
우물쭈물, 어영부영, 할까말까 망설이지 말고
민첩하게,후회없이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사랑은 실천입니다."
 


-반 영억 신부님 강론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