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을 닮은 사람♣
- 藝香 도 지현 -
가지런한 이를 드러내고
타이어 바람 빠지는 소리로
씩 하고 웃는 모습에서
어딘지 모를 쓸쓸함이 묻어난다
조금은 모자라게 보이는 사람
볼 때마다 마음이 싸하고
꼭 안아 주어야 할 것 같아
가슴을 아리게 하는 사람이다
그 사람 몸짓 하나하나에서
외로움의 늪을 허우적거리는
날개 잃은 새로 보여
애잔한 슬픔이 목구멍에서 울컥한다
허공을 더듬는 공허한 눈동자
투명하다 못해 맑은 크리스털
깜박거리면 그대로 녹아서
주르륵 눈물 되어 흘러내릴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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