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도 속에♣
- 詩: 양 고 -
어느 땐 꿈도 빛도 빗장 잠그고
희망은 좀체 문을 열지 않아
절망의 늪은 신음으로 가득하지만
세상 속 땅위 모든 한숨과 슬픔들의
간절한 기도소리에
꿈으로 빛으로
하늘 강 건너 꼬리만큼의 희망이
겨우 보석으로 찾아든다
그믐날밤 어둠 속
겨우 찾아든 희망으로
세상이 밝아지기를
햇살같이 아픈 속살 헤집듯
겨우 찾아든 희망으로 세상이 맑아지기를
거친 세월 시름에 지친 이들 어깨위로
겨우 찾아든 희망으로 세상이 가벼워지기를
간절한 기도 속에
삶의 이끼 낀 구르는 돌 꿈 되고 빛 되는
큰 바위 되게 하고
천진한 웃음 화사한 미소로 사랑이고 평화인
거침없는 바람 되기를
이따금 찾아 들지 않는 희망 있어도
간절한 기도 속에 우리 있음에
우린 늘 사랑이고 평화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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