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영상시

2월 봄길에서 / 김 덕성

까치산 2026. 2. 28. 10:29

 

 

♣2월 봄길에서♣ 


                               - 김 덕성 -


시작은 반이란 말과 함께 
간밤에 어둠 타고 내린 봄비인가 
겨울나무를 말끔히 씻는다


봄이 온 듯 촉촉하게 
새벽 비를 맞으며 들어서는 2월 
또 하나의 새로움으로 출발 
사랑과 희망이 열린다


개문만복래(開門萬福來) 
추위로 닫혔던 문을 열리니 
깊이 동면하던 곤충이 깨어나고 
버들가지 눈이 뜬 환희의 봄 
세상은 난리 나겠지


밤새 내리는 새벽 비로 
생기 얻어 사랑으로 시작하는 2월 
사랑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며 
희망의 봄 동산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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