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5 4

봄은 멀지 않았습니다 / 藝香 도 지현

♣봄은 멀지 않았습니다♣                                    - 藝香 도 지현 - 계절의 순환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만남이 있으면 별리의 아픔도 있고 또 새로운 만남을 주선해 줍니다. 시베리아 기단이 동장군을 모셔오고 기기 승승한 동장군은 그 위세를 몰아 몸과 마음을 얼어붙게 만들지만 그러할지라도 시간은 멈추지 않으니 언젠가는 훈풍이 불어오고 얼음장 밑에도 녹아진 물 졸졸 흘러내리리니 포슬포슬 버들강아지 눈뜨는 계절 아지랑이 아롱무늬 그리고 새 생명 탄생하는 따스한 봄은 멀지 않을 것입니다.

좋은글/영상시 2025.03.05

참 삶의 길

♣참 삶의 길♣  *사람에게 자신을 갖게 해주는 세 가지조건은 좋은 가정 좋은 처 좋은 옷이다. *아무리 부자라도 선행하지 않는 사람은  맛있는 요리를 차려놓은 식탁에 소금이 없는 것과 같다. *한 개의 촛불로 많은 양초의 불을 붙인다고 해서  처음의 촛불이 빛이 약해지는 것은 아니다. *하느님이 칭찬하는 세 가지 유형의 사람이 있다. 1. 물건을 주웠는데 주인에게 돌려주는 가난한 사람.  2. 남몰래 자기 수입의 10퍼센트를 가나한 자에게 주는 부자.  3. 도시에 살고 있으면서 죄를 범하지 않는 독신자. *세상에 살고 있으나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없는 남자가 있다.  식사할 내 집이 없고, 항상 아내에게 핍박을 받으며, 몸 여기저기가 아파서 늘 괴로워하는 사람이다. *일생에 단 한번 양고기와 닭고기를..

좋은글/명상 2025.03.05

꿀벌처럼 살아라.

♣꿀벌처럼 살아라♣     벌은 꽃에게서 꿀을 따지만 꽃에게 상처를 남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열매를 맺을수 있도록 꽃을 도와 줍니다. 사람들도 남으로부터 자기가 필요한 것을 취하면서 상처를 남기지 않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남에게 상처를 내면 그 상처가 썩어 결국 내가 취할 근원조차 잃어버리고 맙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꽃과 벌 같은 관계가 이루어진다면 이 세상엔 아름다운 삶의 향기로 가득할 것입니다. 그대의 몸 안에 가슴 속에 사랑의 우물을 깊이 파 놓으십시오 그리고 아낌 없이 나누어 주십시오. - 좋은 글 중에서 -

오늘의 복음 묵상(마태오 6,1-6.16-18) - 재의 수요일

재의 수요일 요엘 2,12-18   2코린토 5,20─6,2   마태오 6,1-6.16-18 :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아주실 것이다  오늘은 사순절이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이다. 성경에서 40이라는 숫자는 여러 가지 의미를 가리키는 숫자이다. 하느님께서는 노아 홍수 때 40주야 동안 폭우가 내리게 하여 심판하셨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400년을 종살이하였으며, 모세가 십계명을 받기 전에 40 주야를 단식과 기도로 지냈고, 또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를 떠나 가나안에 도착하기까지 40년이나 걸렸다.   예수께서도 공생활을 시작하시기 전 40 주야를 광야에서 기도와 단식으로 준비하신 것을 알 수 있다. 오늘 시작되는 사순절도 오늘부터 시작하여 부활 때까지 주일을 제하고 세어보면 40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