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나무와 오해잡초♣
이해라는 큰 나무에는
사랑의 열매가 열리고,
오해라는 땅위의 잡초에는
증오의 흙먼지가 날린다.
이해는,
내면적인 안목에 의존해서
대상을 바라볼 때 숙성되고
오해는,
외면적인 안목에 의존해서
대상을 바라볼 때 발아된다.
지나치게 외형적 안목을 중시하게 되면
그대가 사랑하는 사람의
내면적 가치를 소홀히하게 된다.
진정한 사랑은 마음속에 있는 것이지
마음밖에 있는 것이 아니다.
그대가 사랑하는 사람을
내면적 안목에 의존해서 바라보면
아름답게 해석될 수 있는 것이다.
걸레의 경우를 생각해 보라.
비천하기 그지없지만
내면적 안목에 의존해서 바라보면
숭고하기 그지없다.
걸레는 다른 사물에 묻어 있는
더러움을 닦아내기 위해
자신의 살을 헐어야 한다.
이해란 그대 자신이
걸레가 되기를 선택하는 것과 같이
자신을 더 낮추고 상대를 좋게 아름다운 눈으로
바라보고 평가하는 것이다.
자신의 허물을 먼저 돌아보고
반성하는 사람만이 진정한 이해로 상대를
포용하고 사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해가 큰 재목이 될 거대한 나무라면
오해는 자신을 한껏 높힌 자세로
상대의 외면만을 낮추어 평가하는
증오와 먼지에 덮힌 잡초와 같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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