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마 뒤의 햇볕♣
- 이 해인 수녀
비 오는 내내 나는 우울했어요
사소한 일로 속상해 울기도 했어요
날씨 탓이라고 원망도 했답니다
오랜만에 햇볕 드니 기뻐요
고마워요
내 마음도 밝아져요
"오,
해를 보니 살 것 같네!"
외치는 사람들 속에 나도 있어요
마음에 낀 곰팡이도 꺼내서
말려야겠어요
더 밝은 마음으로
사랑을 해야겠어요
푸른 하늘 아래 환히 웃고 있는
붉은 칸나와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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