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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 용 혜원

까치산 2025. 7. 1. 10:27

 

 

♣못♣

                   -  용 혜원 -



 깊숙이 파고들어야 한다
 흔들리지 않도록
 심장 속을 꿰뚫어야 한다

 견디기 위하여
 살아남기 위하여
 고정되어야 한다

 말이 필요없다
 두들겨 박히며 박힐수록
 나는 너를 걸어둘 수 있는
 하나의 의미로 살아남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