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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 김정복
까치산
2007. 11. 23. 14:29
고 독 / 김정복
동행의 이유를 찾으러 소용없는 두리번 거림 이유 놓아버린 버팀은 회색으로 떨어진다. 흔적 서러워 추억까지 비우고 텅 빔을 견디려 그동안을 마신다. 여기가 나의 어디쯤일까 이야기 멈춘 갈림길에서 고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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