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지말라♣
옛날 어느 나라에 한 장군이 있었습니다.
격렬한 전투가 계속되어 조금도 쉴 수 없었던 장군은
소강상태에 이르자 그제야 정말 오랜만에
자신의 숙소에서 쉴 수 있었습니다.
마침 따뜻한 차 한 잔이 생각난 장군은
자신이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찻잔을 꺼내어
차를 따랐습니다.
그리고 한 모금 마시려는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는데, 손에서 그만 찻잔이 미끄러져
놓칠 뻔했던 것입니다.?
다른 손으로 다급히 찻잔을 잡아서
깨지는 사고는 모면했지만, 아끼던 찻잔을
한순간에 깨뜨리는 줄 알았기에 장군의 가슴은
여전히 요동쳤습니다.
순간 장군은 조금 전 자신의 모습에
다시 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전쟁터에서 아끼는 부하들이 눈앞에 쓰러져 갔을 때도,
적군에 포위되어 자신과 병사들의 목숨이
풍전등화 같던 때에도, 그처럼 가슴이 철렁 내려앉은
일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내가 이럴 수 있단 말인가?'
장군은 조금 전 자신이 가졌던 행동과 마음을
용납할 수가 없었습니다.
소중한 병사들의 목숨보다 작은 찻잔 하나에
집착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은 수많은
병사의 목숨을 책임져야 할 장군의
태도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장군은 깊은 반성과 함께 그리도 소중히 여기던
찻잔을 그 자리에서 깨뜨려 버렸습니다.
내가 가장 아끼는 것이 무엇인가?
때로는 그것이 가져다줄
순간의 행복과 즐거움 때문에
더 소중한 것을 소홀히 여기지 않았는지...
잠시 사용하고 사라져 버릴
'소유' 때문에 자기
'존재'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생각하고 돌아보아야 합니다.
별것 아닌것은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정작 중요한 사람에게 소홀하거나
중요한 가치를 잊고 지내는 일이 없는지
돌아 보아야합니다.
- [출처] '익숙함에 속지 말라'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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