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젊음의 초상♣
- 헤르만 헷세 -
지금은
벌써 전설이 된 먼 과거로부터
내 청춘의 초상이
나를 바라보며 묻는다.
지난날 태양의 밝음으로부터
무엇이 반짝이고
무엇이 타고 있는가를!
그때 내 앞에 비추어진 길은
나에게 많은 번민의 밤과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그 길은
나는 이제 다시는 걷고 싶지 않다.
그러나 나는
나의 길을 성실하게 걸었고
추억은 보배로운 것이었다.
잘못도 실패도 많았다.
하지만, 나는
그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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