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낭송시

그리움은 싹을 틔우고/시.낭송 원화 허영옥

까치산 2012. 5. 4. 10:28

                                     
   
      ♠ 그리움은 싹을 틔우고/시.낭송 원화 허영옥 ♠ 그대 그리울 땐 가슴을 닫으면 그립지 않을까요 눈물 나게 보고 싶은 날엔 두 눈을 감으면 그대 보이지 않을까요 진한 그리움을 찻잔에 타고 그리움을 지우려 찻잔을 아무리 저어도 흩어졌다 그대로 머무는 그리움은 언제나 그 자리를 맴돌기만 합니다. 눈을 감아도 보이는 그리움 가슴을 닫으려 할수록 더 가슴만 아픈데 여린 잎처럼 봄과 함께 당신 향한 그리움은 또 다시 새싹을 틔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