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을 비우고 보면 ♠
시 /// 최봉운 /낭송 : 서상철
우리가 이제껏 살아온 생활중에
즐거워서 웃는 날이 얼마나 있었던가.
남을 속이고 나 자신에게 죄를 짓고
살아 온 날이 더 많았을 것이다.
장사하는 사람 자기 물건 나쁘다고 안 할 것이고
직장인들은 직장에서 동료를 시기하고 미워하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으로 초심을
버려서는 안 되며 항상 사람으로서의 근본을 지켜야
하고 인간의 도리를 다 해야만 한다.
갖은 자는 편안함에 안주 할 수 있겠지만
없는 자는 조금 불편하다는 차이가 있을 뿐
똑같은 사람임에 분명하다.
사람의 행복은 재물의 있고 없음에 있는 것이 아니고
또한 그 것이 사람살이에 중요한 것이 될 수 없다.
다만 누가 얼마나 보람되게 삶을 살다가 마지막으로
눈을 감느냐가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사람들은 병이 들어 고통을 받을 때가 되서야
뉘우치고 반성하게 된다.
그러나 병든 뒤에는 아무리 후회를 해도 소용이 없다.
이미 늦은 것이다.
우리가 이 세상에 눈을 감고 사라져도 물은 여전히
말 없이 그 자리에서 꾸준히 흘러 갈 것이며
산과 바다와 강도 모두 제 자리에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때가 되면 갖은 자나 갖지 못한자나
모두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아직도 건강하게 살아 있는 우리 !
오늘부터는 사는게 어렵고 고달프다고 말 하지 말자
지금 이 순간 나 보다도 더 힘들고 고통스럽게 살아 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며
오늘 이 순간의 이 고통들도 나를 발전 시키는 하나의
행복이려니 하고 용기를 갖고 나도!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강력한 믿음으로 강력한 신념으로 열심히 오늘을 살아 가자
- '삶의 예찬 '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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