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얀 겨울의 연가♣
- 藝香 도 지현 -
하얀 계절에 떠나지 마라!
그러나 떠나는 것은
자연의 섭리라 어쩔 수 없다네
한 사람씩 사라져 가는 것
잊지 않으리라 하고
가슴 심연에 담아 두었던 추억
세월의 허상을 붙잡아 두고
몸서리치게 슬펐던 날들
불망으로 남아 가슴에 새긴 화인
소복하게 눈 쌓인 창가에서
햇살에 투영되는 그 모습
언젠가는 지워지겠거니 하지만
하얀 겨울의 들녘에 서면
아직도 가슴이 아리고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건 어쩔 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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