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6 4

입춘이 지나면 / 이 효녕

♣입춘이 지나면♣                                        - 이 효녕 -   차가운 목마름  얼음장 밑에 물이 흐르고   발가벗은 나뭇가지 흔들던 겨울바람   쪽빛 하늘 뒤안을 스쳐   푸른 꿈을 모의하는 햇볕  서로 껴안는 미농지 기다림 맵고 아린 바람 속에서   삭고 삭은 계절   떠나 보내는 햇살의 손짓   매화꽃 핀 가슴이 열립니다   뾰족뾰족 솟는 연초록 풀잎   들녘에 아지랑이 입맞추고     지난해 마른 억새에도   입김이 감기어 꿈틀거리고   물소리 바람소리 유순합니다   들판이 머리를 풀고   봄볕이 계절의 문을 열고  푸른 색종이 날리는 봄날  누더기 같은 세월 하나   찬바람을 안고 손짓합니다

건강 명언

♣건강 명언♣  01. 병은 이유없이 갑자기 생기지 않는다. 잘못된 음식습관, 분노와 같은 스트레스, 과로등이 원인이다. 02 . 음식은 곧 약이고, 약이 음식이다.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약으로도 고치지 못한다. 03. 모든 질병은 장에서 시작된다. 움직여라 장은 육체처럼 운동을 할 수 없다. 즐거운 마음으로 흥겹게 춤추는것은 최고의 운동이다.   04, 최고의 치료법은 걷기 운동이고, 최고의 약은 즐거운 웃음이다. 05. 우리 몸 안에 있는 자연치유의 힘이야말로 모든 병을 고치는 진정한 치료제이다. 06, 지나친 운동 등, 지나친 모든 것은 자연을 거스르는 행위이다. 07. 우리의 먹는 것이 곧 우리의 몸이 된다. 08. 음식은 약이 되기도 하지만 많이 먹으면 독이 되기도 한다. 09. 적지도 많..

좋은글/명상 10:25:44

마음은 삶의 뿌리입니다

♣마음은 삶의 뿌리입니다♣ 생각은 우물을 파는 것과 닮았습니다. 처음에는 흐려져 있지만 차차 맑아지니까요. 살다 보면 진정 우리가 미워해야 할 사람이 이 세상에 흔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원수는 맞은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내 마음속에 있을 때가 많았습니다. 병은 육체의 병이지 마음의 병은 아닙니다. 성한 다리가 절룩거리면 그것은 어디까지나 다리에 생긴 이상이지 마음에 생긴 이상은 아니니까요. 그러나 주변을 살펴보면 육체의 병 때문에 마음까지 고통받는 분이 더러 있습니다. 이해가 되고도 남을 일이지만 그렇다고 마음까지 병들면 무척 곤란한 일입니다. 마음은 우리 몸의 뿌리같은 것이라서 뿌리마저 병들면 회생은 어려운 일이 되고 맙니다. 그렇습니다. 마음은 다이아몬드처럼 순수 할수록 더 무게가 나갑니다. ..

오늘의 복음 묵상(마르코 6,7-13) -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오늘 은 열두 제자의 파견장면으로, “말씀 선포의 사명”에 대한 것입니다. 이는 세 장면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파견하시기에 앞서, “열 두 제자를 부르시어 더러운 영에 대한 권한을 주십니다.”(마르코 6,7).곧 미리 준비시키고 무장시키어 파견하십니다.그리고 ‘영에 대한 권한’을 주신 것은 선포에는 증거가 동반되어야 함을 말해줍니다.그리고 실제로 이 본문의 마지막 구절에서는 그들이 “많은 마귀를 쫓아내고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부어 고쳐주었다.”(마르코 6,13)고 말하고 있습니다. 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둘씩 짝지어 파견”하십니다.이는 진리가 검증되기 위해서는 두 사람 이상의 증인이 있어야 한다는 당시의 고대 근동의 관습에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하느님 나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