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결한 신앙과 사랑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일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버림받는 일’이다.
그런데 이 일보다 더욱 슬픈 일이 있다.
그것은 바로
‘사랑하는 하느님으로부터 버림받는 일’이다.
왜 하느님으로부터 버림 받게 될까?
‘불결함’이 가장 큰 원인이다.
신앙의 길을 출발했으면
헛된 풍속에 눈길을 돌리지 말고,
하느님과 언약을 맺었으면
이방인과 새로운 언약을 맺지 말아야 한다.
순결한 신앙인이란
‘하느님과의 언약을 생명줄로 알고
지키는 신앙인’ 을 말한다.
인간에게 제일 고귀한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순결한 마음’이고
또 하나는 ‘사랑하는 마음’이다.
사랑함도 중요하지만
순결함도 못지않게 중요하다.
사랑을 진정 사랑답게 만드는 것은
바로 ‘순결’이기 때문이다.
어떤 감정이 풍부한 남학생이
A라는 여학생과 알게 되었다.
얼마 후 둘은 사랑에 빠졌다.
둘은 서로를 아끼며 사랑하다가
대학을 마친 후 결혼하기로 약속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남학생이
B라는 여학생을 새로 알게 되었다.
B라는 여학생도 A라는 여학생처럼
사랑하게 되었다.
이 남학생의 태도는 옳은가?
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보다
두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더 크고 넓은
규모의 사랑이기에 더욱 훌륭한 것인가?
그렇지 않다.
이 남학생은 사랑의 원리는 가졌지만
순결의 원리는 가지지 않았다.
사랑은 깊어질수록 순결이 요구된다.
사람에게는 4종류의 사람이 있다.
첫째는 ‘자기를 위해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이러한 사람은 이기주의적인 사람이다.
둘째는 ‘자기를 위해 신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기복주의적인 신앙인이다.
셋째는 ‘신을 위해 신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금욕주의적 신앙인이다.
넷째는 ‘신을 위해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들이 진정한 신앙인이다.
진정한 신앙인은 하느님을 사랑하고
하느님 안에서 자기를 사랑해야 한다.
‘자기를 사랑한다’는 말은 ‘자기만 아는
이기주의자가 된다’는 말이 아니라
‘하느님을 위해 자기를 순결하게 지킨다’는 말이다.
예수님을 사랑하기로 결정했으면
예수님 이외의 것으로 자기가
더럽혀지는 것을 막으라.
세상의 풍속대로 세상과 짝하여 사는 일은
순결한 신앙이 아니다.
하느님 안에서 자기 사랑에 탁월한 사람이
결국 진정한 사랑을 얻는다.
- 이한규님 -(가사방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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