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사랑과평화

하느님이 맡기신 보석

까치산 2010. 1. 7. 14:42



     
    하느님이 맡기신 보석
    어떤 랍비가 안식일에 설교를 하고 있을 때, 갑자기 그의 
    두 아이가 집에서 죽고 말았다. 
    아내는 아이들의  시체를 이층으로 옮긴 뒤 흰 천으로 덮어 주었다.
    마침내 랍비가 집에 돌아오자 아내는 “당신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어요.
     어떤 사람이 저에게 귀중한 보석을 잘 보관해 달라고 맡기고 갔는데,
     어느 날 갑자기 그 주인이 나타나 맡긴 보석을 돌려 달라고 했어요. 
    그럴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랍비는 어렵지 않다는 듯이 “말할 것도 없이 맡은 보석은 
    주인에게 돌려주어야 되겠지” 라고 대답했다.
    그때 아내가 울먹이며 말했다. “실은 조금 전에 하느님이 우리에게 
    맡기셨던 귀중한 보석 두 개를 찾아가지고 하늘로 돌아갔어요.”
    랍비는 아내의 말을 알아 듣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은 자녀를 자신의 소유로 생각한 나머지 
    사랑을 넘어선 집착으로 자식도 망치고 자신의 인생도 결코 행복과는 
    무관하게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을 본다.
    우리가 소유한 집, 직장, 건강, 재산, 생명 모든 것이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선물이듯이 자식 또한 하느님께 받은 선물이다.
    자식이 하느님께 속한 것임을 랍비의 부인처럼 분명하게 깨닫는 
    지혜가 필요하다. 
    당신의 자녀가 하느님의 소유라는 것을 깨닫고 자녀를 
    교육시킨다면 인간의 교육보다 휠씬 뛰어난 하느님의 손길이 
    여러분 자녀를 보호하고 지혜롭게 성장시키실 것이다.
     - 탈무드로 배워보는 삶의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