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영원한 동반자 ///반디화: 최찬원

그대는 영원한 동반자 반디화/최찬원 지구촌에 인류가 살아가는 한 전쟁과 정쟁이 공존한 가운데 국가 간의 전쟁이 있는가 하면 민족 간의 내란도 있더라 전쟁은 지배가 목적인 같고 정쟁은 집권이 목표 같은데 전자는 땅 따먹기 싸움같고 후자는 표 따먹기 싸움같다 전쟁은 무기로 싸우고 정쟁은 입으로 싸우는데 전자엔 총소리 나고 후자엔 쌍소리 나더라 전쟁은 종식이 있나 하면 정쟁은 끝이 없는 같더라 전쟁엔 간첩이 설치고 정쟁엔 간신이 있는데 전자는 민족을 교란시키고 후자는 민심 이간시키더라 전쟁은 생사를 건 투견장 같고 정쟁은 쪼아 뜯는 투계장 같은데 전자엔 휴전이 따르고 후자엔 휴식이 따르더라 내 마음 모를 때 있는데 남의 마음이야 더더욱 아닐까? 지구촌에 인류가 생존하는 한 그들의 공존은 불멸 없을 같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