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냄새♣
- 매화당 강 영순(소화데레사) -
산등성이에 핀 푸르른 속마음
황홀한 아침 햇살 내리고
거품 인생이 잠에서 깨어난다.
스산한 바람 가슴을 뭉클게 한다
녹 슬은 실망의 굴레를
향그러운 숲내음이
깨어나게 한다
꽃샘바람 품안으로 살포시
움츠린 가슴을 활짝 펴며
새록새록 잠들었던 마음이
꽃 나래로 열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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