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엔 예수님을 더 많이 사랑한다♣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님
6월엔 예수님을 더 많이 생각한다.
어려서는 나처럼 엄마 품에 안기시고
어른이 되어서는 어린이를 품에 안고 축복하시며
하늘나라 얘기를 들려주시던
참 부드럽고 따뜻한 예수님 마음
6월엔 예수님을 더 많이 사랑한다.
불쌍한 사람 아픈 사람 두루 찾아 다니시며
정성껏 위로하고 보살펴 주신
참 넓고 깊은 예수님 마음
죄인을 용서하실 때는 어진 아버지 같으셨고
열심히 설교하실 때는 선생님 같으셨고
들에 핀 꽃들을 바라보실 땐
시인 같으셨을 예수님 마음
십자가에 못박히실 땐
큰 소리로 아버지를 부르시며
괴로움과 아픔에 무너지시고
창에 찔리신 예수님 마음
죽음 후에 다시 부활하시어
승리의 큰 기쁨 세상에 가져 오신
참 놀랍고 새로운 예수님 마음
내 작은 마음이 그 크신 마음을
어떻게 다 헤아릴 수 있을까
하지만 예수님을 더 많이 알고 싶다.
더 많이 닮고 싶다.
예수님 마음처럼
빨간 장미가 핏빛으로 타는 6월
6월엔 예수님을
더 많이 사랑한다.
- 이 해인 클라우디아 수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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