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들♣
아름답다는 말의 의미를 생각해 봅니다.
"아름답다"라는 말은
"알다"라는 동사와 연관이 있으며,
"아름"은 "너그러움" 또는
"품격"을 의미하는 옛말로,
넓고 포용력이 있는
아름다움을 뜻했다고 합니다.
현대 한국어에서 "아름답다"라는 말은
외형적, 내면적으로 훌륭하고
고귀한 것에 대해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주로 자연경관, 사람의 외모,
마음씨 등 다양한 상황에서 긍정적이고
감동적인 상태를 나타냅니다.
아름다움은 시각적 요소에 국한되지 않고,
마음의 따뜻함이나 인격의 훌륭함과 같은
내적인 측면도 강조됩니다.
우리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내면의 모습이 아름다웠던 사람,
이미 하느님의 품으로 떠난 김민기 씨의
‘아름다운 사람’의 가사를 나누고 싶습니다.
“어두운 비 내려오면
처마 밑에 한 아이 울고 서 있네
그 맑은 두 눈에 빗물 고이면
음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세찬 바람 불어오면
벌판에 한 아이 달려가네
그 더운 가슴에 바람 안으면
음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새하얀 눈 내려오면
산 위에 한 아이 우뚝 서 있네
그 고운 마음에 노래 울리면
음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그이는 아름다운 사람이어라”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것 같습니다.
꽃, 별, 구름, 개여울도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천진한 아이의 웃음,
젖을 먹이는 엄마의 모습,
하루 일 마치고 기도하는
부부의 모습은 참 아름답습니다.
남을 위하여 자기를
희생하는 아름다움보다
더 큰 아름다움은 없습니다.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힌
그 사랑이 이 세상에서는
제일 큰 사랑입니다.
큰 사랑을 베풀며
온 세상을 아름답게 가꿉시다.
우리 모두는 사랑으로 함께 해야 할
아름다운 사람들입니다.
-조 재형 가브리엘 신부님 강론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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