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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향기

♣내 마음의 향기♣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거나 탐스러운 과일이 열려있는 나무 밑에는 어김없이 길이 나 있습니다.    사람들이 저절로 그 향기에 이끌려 모여들기 때문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아름답고 향내 나는 사람에게 많은 사람이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요.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상대를 위해 아량을 베풀 줄 아는 너그러운 사람 자신을 해하려고 하는 사람에게도 인격을 동화시켜 그래서 언제나 은은한 향기가 풍겨져 나오는 사람 그런 사람을 만나 함께 있고 싶습니다.    그 향기가 온전히 내 몸과 마음을 적실 수 있도록 그리하여 나 또한 그 향기를 전달할 수 있도록 만나면 마음이 포근한 사람, 베풀 줄 아는 사람, 이런 사람 곁에는 항상 많은 사람이 따르게 마련이지요.    많은 사람들이 ..

카테고리 없음 2025.01.17

오늘의 복음 묵상(마르코 2,1-12) - 성 안토니오 아빠스 기념일

연중 제1주간 금요일 히브리 4,1-5.11     마르코 2,1-12 :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신 사람의 아들  예수께서 카파르나움으로 가시어 어느 집에서 가르치시는 동안 “문 앞까지 빈자리가 없을 만큼 많은 사람이 모여들었다.”(2절) 그때 사람들이 어떤 중풍 병자를 그분께 데리고 와서 그분 앞으로 데려가려 했지만, 군중 때문에 데려갈 수가 없었다. 하느님의 뜻이 아닌 것에 젖어있으면, 우리가 달콤한 기도에 빠져 주님과 달콤한 속삭임을 나누는 동안에도 세상의 잡념들이 군중처럼 몰려와 영의 눈으로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일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이때 우리는 다른 곳으로 갈 것이 아니라, 예수께서 가르치시는 집의 지붕 위로 올라가야 한다.  즉 말씀을 향하여 가야 한다. 예수님은 중풍 병자를 데려온 사람..

아름다운 사랑 / 이 효녕

♣아름다운 사랑♣                                                       -  이 효녕 - 빚어서 보낸 사랑은 아름답다  가슴에 피는 열정의 꽃이나 맨발로 어딘가 걸어가서   따듯한 발자국을 남길 수 있기에   아름답다  사랑하는 사람아  한 속도로 가는 시간도  우리가 만든 것이니  사랑을 조금도 두려워 마라  꽃이 지고 피어나는 그 사이를 가슴으로 스며드는    향기로운 호흡이라 부르면서  미래를 수놓는 것일 뿐이다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어제도 모르고  언제나 사랑을 영혼으로 만들기 위해선   이제 밤새워 무지개를 만드는 나이  사랑한다는 것은   순수의 영겁을   촛불로 밝히다 태우는 것이다   길 잃은 나그네가 잠들도록  따듯한 방을 만드는 것이다

좋은글/영상시 2025.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