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7 4

눈이 만든 풍경 / 용 혜원

♣눈이 만든 풍경♣                                    - 용 혜원 -   눈이 내립니다. 하얀 눈이 솜털 날리듯이 춤추며 온 세상을 하얗게 덮습니다. 하늘의 축복을 다 받은 듯이 기분이 상쾌해지고 내 마음이 행복해집니다. 하늘의 사랑을 다 받은 듯이 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하얀 눈길을 걸어봅니다. 발아래 눈 밟히는 소리가 들립니다. 오늘은 기분 좋은 일이  일어날 것만 같습니다. 눈이 내린 풍경은 동화 속 그림을 만들어놓습니다. 하얀 눈이 쌓여갑니다. 눈이 내리는 날이면 누군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고백하고 싶어집니다. 내 마음에는  사랑이 내리고 있습니다.

좋은글/영상시 2025.01.07

가장 큰 더러움

♣가장 큰 더러움♣      경을 읽지 않음은 성전의 더러움이요, 수리하지 않음은 집의 더러움이요, 게으름은 아름다움의 더러움이요, 방종은 계를 지키는 자의 더러움이다.  부정한 행위는 부인의 더러움이요, 인색한 것은 보시자의 더러움이요, 참으로 악덕은 이세상과 저세상의 더러움이다.   그러나 이런 더러움 가운데서도   가장 큰 더러움은 무명(진리에 대한 무지)이다.   수도승들이여, 이 더러움을 씻어 버림으로써 더러움이 없는 이가 되라. 수치를 모르고, 낯 두껍고, 뻔뻔스럽고, 미욱하고, 무모하며 더러운 사람에게 인생은 살기 쉽다.  수치를 알고 언제나 깨끗함을 구하고, 겸손하고, 조화롭게 사는 식견이 있는 이에겐 인생은 살기 힘들다.   산 것을 죽이고, 거짓을 말하고, 이생에서 주어지지도 않는 것을..

좋은글/명상 2025.01.07

웃으면 행복합니다

♣웃으면 행복합니다♣ 미소는 아무런 대가를 치루지 않고서도 많은 것을 이루어 냅니다. 받는 사람의 마음을 풍족하게 해주지만, 주는 사람의 마음을 가난 하게 만들지는 않습니다. 미소는 가정의 행복을 만들어 내며, 사업에서는 호의를 베풀게 하고, 우정의 표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 미소는 또 다른 누구가에게 전하며 사랑의 마음을 풍족하게 해주니까요. 작은 미소가 사람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 주는 사랑의 시작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다면 영혼히 미소 짓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가... 아음다운 미소를 통해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행복을 전하시는 하루 시작하세요.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고 웃어서 행복 합니다. 누구나 웃는 연습을 통해  이쁜 미소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복음 묵상(마르코 6,34-44.)

주님 공현 대축일 후 화요일 1요한 4,7-10   마르코 6,34-44. "너희가 주어라" 많은 군중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습니다.어느덧 늦은 시간이 되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습니다. “여기는 외딴곳이고 시간도 이미 늦었습니다. 그러니 저들을 돌려보내시어, 주변 촌락이나 마을로 가서 스스로 먹을 것을 사게 하십시오”(마르6,35-36). 그러자 예수님께서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하셨습니다.제자들은 군중을 ‘돌려보내야 된다’ 하고 하였지만, 주님의 눈에는 그 순간을,최선을 다해 베풀어야 할 시간으로 보셨습니다. 그리고 가진 것을 내놓기를 바라셨습니다. “빵 다섯 개, 그리고 물고기 두 마리”가 전부였습니다.주님께서는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