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인 같은 친구 할래요? /// 雪花 박현희 ◆ 우리! 애인 같은 친구 할래요? ◆ - 雪花 박현희 - 삶의 귀퉁이에서 우연으로 만난 인연이지만 어쩐지 나와 많이 닮은 듯 전혀 낯설지도 어색하지도 않아 쉽게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단 한 번의 마주침만으로도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처럼 아주 친근하고 익.. 좋은글/영상시 2011.05.21
풀꽃의 노래 ///이해인 ♠ 풀꽃의 노래 ♠ - 이해인 - 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 굳이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도 좋아 바람이 날 데려가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새롭게 태어날 수 있어 하고 싶은 모든 말을 아껴둘 때마다 씨앗으로 영그는 소리를 듣지 너무 작게 숨어 있다고 불완전한 것은 아니야 내게도 고운 이름이 있음을 사람들.. 좋은글/영상시 2011.05.20
사랑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습니다 /// 雪花 박현희 ♣ 사랑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습니다 ♣ - 雪花 박현희 - 우리 삶에 있어 사랑보다 아름다운 것이 또 있을까요. 사랑이 없는 삶은 풀 한 포기 자랄 수 없는 메마른 사막처럼 무미건조할 뿐만 아니라 살아가야 할 아무런 희망도 의미도 사라지는 것입니다. 사랑은 모든 걸 이해하고 용서하.. 좋은글/영상시 2011.05.18
그리운 그대 음성 /// 雪花 박현희 ♠ 그리운 그대 음성 ♠ - 雪花 박현희 - 바람이 몹시 스산하게 불고 비마저 부슬부슬 내리는 탓일까요. 오늘은 왠지 따스한 그대의 음성이 더욱 듣고 싶군요. 하지만 다시는 전화하지 말라며 냉정히 뿌리치던 그대였기에 그대에게 다시금 전화를 건다는 것은 어쩌면 내겐 두려움 그 자체이지요. 여보.. 좋은글/영상시 2011.05.17
당신과의 아름다운 인연 /// 雪花 박현희 ♣ 당신과의 아름다운 인연 ♣ - 雪花 박현희 - 우연히 스치고 지나가는 수 없이 많은 인연 중에서 당신과 이토록 애틋하고 소중한 인연이 될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한줄기 바람처럼 스쳐갈 인연이 아름다운 인연을 맺게 됨은 서로 마음의 울림을 통해 영혼의 교감을 주고받을 수 있는 내가 살아가는 .. 좋은글/영상시 2011.05.15
마음이 이토록 /// 雪花 박현희 ♠ 마음이 이토록 ♠ - 雪花 박현희 - 마음이 이토록 외롭고 허전한 것은 단지 그대가 곁에 없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대의 마음이 나에게서 차츰 멀어져감을 느끼기 때문이지요. 마음이 이토록 아픈 것은 멀어져가는 그댈 붙잡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차마 그댈 붙잡을 수 없는 나 자신이 한없이 .. 좋은글/영상시 2011.05.13
가장 아름다운 미덕 그것은 사랑입니다 /// 雪花 박현희 ♠ 가장 아름다운 미덕 그것은 사랑입니다 ♠ - 雪花 박현희 - 한 세상을 살다 보면 생각한 대로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등 때로는 고된 삶의 무게에 짓눌려 삶의 끈을 놓아버리고 싶은 절망의 순간도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있음을 느낄 때 새로운 희망은 솟아오르고 삶의 의지와 자신감.. 좋은글/영상시 2011.05.11
되고 싶어요 /// 雪花 박현희 ♠ 되고 싶어요 ♠ - 雪花 박현희 - 임께서 가꾸시는 사랑의 뜨락에 어여쁜 들꽃으로 피고 싶어요. 물안개 아른아른 피어오르는 봄날엔 앉은뱅이 제비꽃으로 달빛 고요한 여름 밤이면 그대 맞는 달맞이꽃으로 고추잠자리 나풀거리는 가을날엔 풀잎 끝에 맺힌 영롱한 이슬 꽃으로 흰 눈 내리는 겨울날.. 좋은글/영상시 2011.05.10
어머니 /// 이해인 ♠ 어머니 ♠ - 이해인 - 당신의 이름에선 색색의 웃음 칠한 시골집 안마당의 분꽃 향기가 난다 안으로 주름진 한숨의 세월에도 바다가 넘실대는 남빛 치마폭 사랑 남루한 옷을 겇친 나의 오늘이 그 안에 누워 있다 기워 주신 꽃골무 속에 소복히 담겨 있는 유년(幼年)의 추억 당신의 가리마 같이 한 갈.. 좋은글/영상시 2011.05.08
꽃 한송이 당신께 보내는 오늘 /// 이해인 ♠ 꽃 한송이 당신께 보내는 오늘 ♠ - 이해인- 세상이 살아있는 동안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꽃을 만나듯이 대할 수 있다면 그가 지닌 향기를 처음 발견한 날의 기쁨을 되새기며 설레일수 있다면 어쩌면 마지막으로 그 향기를 맡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조금 더 사랑할 수 잇다면 5월의 편지 대신 꽃 한.. 좋은글/영상시 2011.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