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같은 삶이기를 /// 雪花 박현희

◈ 촛불 같은 삶이기를 ◈ - 雪花 박현희 - 자신의 몸을 태워 어둠을 밝히는 한 자루의 촛불처럼 내가 베푼 작은 호의나 사랑으로 말미암아 실의에 빠진 누군가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큰 행복이 또 있을까요. 사랑을 베풀고 나누어주는 것은 반드시 많은 재물이나 높은 지위 그리고 명예가 있어야만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비록 가진 것 많지 않아도 세상을 밝게 바라보는 아름다운 마음의 눈을 가진 당신이라면 작지만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랑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세상 속에서 없어서는 안 될 빛과 소금처럼 꼭 필요한 한 사람으로 아름다운 사랑의 향기를 전하며 생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자신의 몸을 태워 주위를 환하게 밝히는 촛불 같은 삶이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