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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이 그리워요 ///금빛 박 정희

까치산 2012. 1. 10. 11:23

    ♣ 내 사랑이 그리워요 ♣ - 금빛 박 정희 - 내 사랑이 가슴 저리게 그리워요 허망한 공간 속에 목메게 그리운 이름 불러봐도 메아리 조차 흔적 없어요 어찌하면 좋아요 아픈 가슴 쓸어내리고 다독여봐도 슬픈 상념에 빠져 반짝이는 두 눈동자에서 투명한 유리알이 쏟아져요 그리워 애타는 날들 속절없는 시간은 흐르고 긴 한숨 소리에 간절히 원하는 가슴은 까맣게 타들어가요 아파요 늦은 밤이 찾아들어 외롭고 쓸쓸한 빈자리 채울 수 없어 추억에 쌓여 애련한 마음으로 젖은 눈을 감아요 그리워요. 내 사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