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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보고픈 날은 /// 용혜원

까치산 2012. 11. 24. 11:00

      ▒ 그대가 보고픈 날은/용혜원 ▒
      
      
          그대가 보고픈 날은 시간의 틈새로 그리움이 흘러내립니다 마음이 여린 나는 그대를 생각하며 울 때도 많았습니다 늘 내 곁에 와 머물고 내 마음을 흔들어놓는 그대를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몸이 아픈 날은 그대의 순한 눈망울이 자꾸만 내 가슴에 파고들어 진한 그리움에 빠져버립니다 그대가 보고픈 날은 모든 길을 다 걸어서라도 그대 곁으로 가고 싶습니다 내 마음이 항상 그대에게 기울어 있기에 그대 곁에 남고 싶습니다 그대를 보고 있으면 내 마음에 그대의 미소가 번지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