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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삶이 아름답습니다

까치산 2024. 2. 3. 10:17

 

 

♣겸손한 삶이 아름답습니다♣


18년 전 캐나다에서 지낼 때입니다.
저는 빅터라는 분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였습니다.
친구가 찾아와서 함께 지내다보니
시간이 늦어서 돌아갈 수 없어서 함께 왔습니다.

저는 빅터에게 양해를 구하고 친구를 집으로
데려왔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 빅터는 
낯선 손님 때문에 당황을 했고,
저에게 분명한 어조로 이야기 했습니다.

‘내가 당신을 존중하니, 
당신도 나를 존중하면 좋겠습니다.’
짧은 말이지만 
제게는 깊은 울림을 주는 말이었습니다.

가장 사랑하고, 
존중해야 하는 부부도 그렇게 하지 못해서
서로 다투고, 헤어지는 아픔을 겪게 됩니다.

우리사회에도 
그와 같은 존중과 배려가 없기 때문에
갈등과 분열이 생기는 것입니다.

상대방을 소유하려하기 때문입니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서 
내려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겸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풍요로운 달인 10월도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11월에게 자리를 내 줍니다.
아름다운 색으로 멋을 내던 나뭇잎도 
바람이 불면 떨어져 땅으로 내려옵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짧은 세월 겸손히 살다 가라고...

우리들 모두가 서로 겸손하게 생활할 때
삶은 아름답고 살만한 세상이 되는 것입니다.

겸손의 다른 이름은 존중과 배려입니다.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성경) 


- 조 재형 신부님 강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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