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 용 혜원 -
추적 추적 내리는
겨울비가 봄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아우성으로 내리는
여름날의 소낙비와 다르게
사랑하는 연인들 보내는 이처럼
조용히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겨울비는 지금
봄이 오는 길을 만들고 있나 봅니다
긴 겨울이 떠나고 짧은 봄이 오더라도
꽃들의 활짝 피어나면 좋겠습니다
봄이 오면 그대 내 마음에
또다시 그리움을 풀어 놓을 것입니다
'좋은글 > 영상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월의 당신에게 띄우는 편지 / 이채 (1) | 2024.02.08 |
---|---|
하얀 겨울의 연가 / 藝香 도 지현 (0) | 2024.02.07 |
2월의 詩 / 이 해인 수녀 (0) | 2024.02.05 |
입춘 / 유 승희 (0) | 2024.02.04 |
2월의 마음 / 김 인숙 (0) | 2024.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