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영상시

3월의 행복 / 남 정림

까치산 2024. 3. 8. 10:09

 

 

♣3월의 행복♣

 
                                   - 남 정림 -

소박한 소망의 풀씨를 보듬고
살얼음 먼 강을 건너온 당신에게
고맙다는 따스한 말 한마디
건네고 싶은 3월이에요.
  
내일도 내 것이 아닌 듯
내 일도 내 것이 아닌 듯
한 뼘의 여유를 햇살에 허락하고
꽃망울 터뜨릴 틈새를 열어주는
3월을 꿈꾸고 있어요.
  
꽃을 만날 기다림과 설렘으로
소망의 문 활짝 열어 젖히니
아직 꽃 없는 꽃길을 걸어도 
행복한 그대와 나..

'좋은글 > 영상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월의 바람 속에 / 이 해인 수녀  (0) 2024.03.11
3월을 기다리며 / 나 명욱  (0) 2024.03.09
3월의 노래 / 정 용철  (0) 2024.03.07
겨울 꽃 / 藝香 도 지현  (0) 2024.03.06
3월 / 용 혜원  (0) 2024.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