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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길

♣자신만의 길♣  나무는 나무다운 삶의 자세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잎이 무성한 나무는 그 모습대로 빛나고 앙상한 나무 또한 잎이 무성한 나무 옆에 있다고 해서 열등감을 가지지는 않습니다. 큰 나무는 큰 나무대로 울창하게 하늘로 솟고 작은 나무는 작은 아름다움으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람들도 제각기 사는 모습이 다릅니다 어떤 일을 하든지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지위가 높다고 해서 그 모습까지 아름다운 건 아닙니다. 자신만의 독특한 삶의 모습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향기로 살아가는 것이 아름다움입니다. 제비꽃은 제비꽃답게 살아가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듯이 자신만의 색깔로 자신에게 가장 충실한 삶을 그려나가야 할 것입니다. 인생 최고의 성공은 자신만의 길을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

오늘의 복음 묵상(요한 3,22-30)

주님 공현 대축일 후 토요일 1요한 5,14-21     요한 3,22-30 : 그분은 더욱 커지셔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한다.  우리는 복음에서 세례자 요한의 아름답고 겸손한 자세를 볼 수 있다. 즉, 요한이 세례를 베풀고 예수님도 사람들에게 세례를 베풀었을 때 사람들이 예수께로 가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요한의 제자들은 자기 스승 요한에게 불평한다. 그러나 요한의 답변은 그 모든 것을 초월한 답변으로써 3가지를 설명한다. 우선은 세례자 요한은 사실상 자신의 위치가 하느님의 단순한 전달자며 앞으로 오실 더 크신 분을 위한 선구자요 예비자로 보냄을 받았을 뿐, 그 이상의 자기가 아니라는 것을 제자들에게 확신시킨다. 둘째로 그 누구도 하느님께서 주시는 것 이상으로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말한다.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