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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복음 묵상(마르코 1,14-20) - 연중 제1주간 월요일

연중 제1주간 월요일 히브리 1,1-6         마르코 1,14-20 : 첫 제자들을 부르심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15절) 하느님 나라는 주님께서 오신 다음에 활짝 열렸다.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시다가, 그물을 던지고 있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를 보시고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17절) 하신다. 그분은 인간의 상식을 뛰어넘는 일을 이루시려 그들을 부르신다. 모든 민족에게 당신의 가르침을 전파하기 위해서 가장 무식하고 평범한 사람들을 일꾼으로 쓰시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셨다.  그들을 제자로 부르신 다음, 그분은 그들 안에 하느님의 능력을 불어넣으셨고, 힘과 용기를 채워주셨다. 그분은 하느님의 ..

1월에 꿈꾸는 사랑 /이채

♣1월에 꿈꾸는 사랑♣                                - 이채 - 인연이 만날 땐 꽃으로 피었다가  인연이 헤어질 땐 낙엽으로 저물지요    오는 사람은 석 달 열흘 오더라도  가는 사람은 하루아침에 가더이다   진달래 아득하고 철새도 떠나버린 이 풍진세상,    앙상한 나뭇가지 새하얀 눈이 내리면    인생 구만리 하늘에서 땅으로 수많은 인연이 머물다 간 자리마다  하얗게 피어나는 눈꽃, 눈꽃 송이    덮어주는 저 온기는 사랑의 가슴이요 쌓여가는 저 무게는 그리움의 몸짓이라    오, 당신과 내가  어느 세월 어느 바람으로, 또 만날지 누가 알리오    만나고 헤어지는  인법의 굴레 속에서도    부디, 당신과 나의 아름다운 인연의 향기    처음과 끝이 같았으면 좋겠네   ..

좋은글/영상시 2025.01.12

진정한 행복은 함께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행복은 함께하는 것입니다♣  1976년은 중국 전체가 먹을 것이 없어서 극심한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을 때였습니다. 당시 중국 탕산시에는 인구 70만 명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지진이 일어나 23초 만에 24만2천 명이 죽었습니다. 가히 저주라 할 만한 대재앙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런데 그곳에 있었던 일본대사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그 참사 속에서도 남의 물건을 훔치는 사람이 없었고 남을 해치는 사람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위기에 처한 이웃의 생명과 재물을 구하러 서로 불 속에 뛰어들었으며 자신이 먹기에도 부족한 음식을 서로 나누어 먹더라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강제된 행위가 아니라 자유의사에 의한 행위였다는 데서 외국인 목격자들은 경악을 금치..

좋은글/명상 2025.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