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6857

근심.걱정이 없는 사람은 없다.

♣근심.걱정이 없는 사람은 없다♣ 노먼 빈센트 필(Norman Vincent Peale) 목사에게 우연히 길에서  만난 옛 친구 한 명이 자신이 처한 비참한 상황을 늘어놓으며 하소연했습니다. “나는 참 운이 없어, 하는 일마다 실패이고 고통뿐이야. 어떻게 하면 이 고통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까? 너무 힘들어서 이제는 지쳐버렸어.” 노먼은 실의와 부정적 생각에 빠진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어제 어떤 곳에 가보았는데 거기 있는 수천 명의 사람들은 모두 근심·걱정 없이 평화롭게 있더라고. 혹시 자네도 그곳에 가보겠나?” “그래? 그곳이 어딘가? 제발 나도 그곳으로 데려가 주게.” “사실 그곳은 공동묘지라네.” “뭐라고? 그게 대체 무슨 말인가? 공동묘지라니?” 친구는 화들짝 놀랐고, 그제야 노먼은 이유를 ..

좋은글/명상 2024.11.01

자존심을 버려라

♣자존심을 버려라♣ 우리를 자신 안에 가두고 있는 자존심을 허물 수 있다면, 우리는 많은 시간과 기회를 얻게 됩니다. 자존심 때문에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우리는 자신의 체면 손상 때문에 사람들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자신을 숨기기 위해서 고민하거나 긴장하지 않아도 됩니다. 더 많은 사람과 조화를 이룰 수 있으며, 마음이 상해서 잠을 못 이루는 밤도 없어집니다. 필요 없는 담은 세우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세워져 있는 담이 필요 없을 때는 빨리 허무는 것이 넓은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비결입니다. 자존심은 최후까지 우리를 초라하게 만드는 부정적인 인식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세워오던 자존심을 버리면 우리에게 많은 사람들이 다가..

담쟁이 / 도 종환

♣담쟁이♣                                                   - 도 종환 -저것은 벽 어쩔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 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좋은글/영상시 2024.10.31

누군가 너무나 그리워 질 때

♣누군가 너무나 그리워 질 때♣ 보고 싶은만큼 나도 그러하다네. 하지만 두눈으로 보는 것만이 다는 아니라네. 마음으로 보고 영혼으로 감응하는 것으로도 우리는 함께일 수 있다네.  결국 있다는것은 현실의 내곁에 존재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이미 한 하늘아래 저 달빛을 마주보며 함께 호흡을 하며 살고 있다네. 마음안에서는 늘 항상 함께라네. 그리하여 이 밤에도  그리움을 마주 보며 함께 꿈꾸고 있기 때문이라네. 두 눈으로 보고 싶다고 욕심을 가지지 마세. 내 작은 소유욕으로 상대방이 힘들지 않게 그의 마음을 보살펴 주세. 한 사람이 아닌 이 세상을 이 우주를 끌어 안을수 있는 넉넉함과 큰 믿음을 가지세. 타인에게서 이 세상과 아름다운 우주를 얻으려 마세.  그 안에 내 사랑하는 타인도 이미 존재하고 있음이 더 ..

좋은글/명상 2024.10.31

다가올 내 인생의 가을은 어떤 모습일까?

♣다가올 내 인생의 가을은 어떤 모습일까?♣ 가을은 소리없이 뜨거운 불길로 와서 오색 빛깔로 곱게 타올라 찬란한 황혼의 향연을 벌려 놓았다 여기저기 형형색색 곱게 물든 가을의 향연이 너무도 아름다워 눈이 부시다 먼훗날 다가올 내 인생의 가을은 어떤 모습일까. 어떤 아름다운 빛깔로 물들고 있을까. 내 인생의 절반 이제 까지의 길은 눈이 시리도록 푸르름을 누렸으니 지금 부터는 조금씩 노을빛으로 물들어 가길 철없어 서툴러 연신 넘어지고 깨어졌던 지난 세월이었지만 앞으로의 길은 지나온 삶의 지혜를 바탕으로 좀 더 밝고 화사하게 걸어가라 고운 모습으로 황혼을 맞이하기 위해 영혼을 맑게 하며 일에 정성을 다하고 마음을 넉넉하게 사랑으로 가득 채워 여유롭고 향기 가득한 얼굴로 피어나게 하고 강인한 황혼을 맞이하기 위..

가을이 머물다 간 자리 / 藝香 도 지현

♣가을이 머물다 간 자리♣                                                  - 藝香 도 지현 -  두드리면 울릴 것 같은  쓸쓸하고 텅 빈 간이역 광장  외로운 가랑잎만이  굴러다니며 청소하고 있다  비라도 내릴라치면  껌 딱지가 되어 눌어붙은  구둣발에 짓밟힌 낙엽들은   처참한 시신이 되어 즐비한데  계절을 가름하는 비가  창문에 고독의 흔적을 만들고  하얗게 바래진 상념 속에  서서히 떠나는 계절의 흔적들  빛바랜 책갈피 속에   긴 세월 동안 묵혀둔 가을  아직 잊지 못한 옛사랑의 그림자  모든 것이 떠난 자린 허무뿐

좋은글/영상시 2024.10.30

고통은 기쁨의 한 부분

♣고통은 기쁨의 한 부분♣   금붕어는 어항 안에서는  3천개 정도의 알을 낳지만 자연상태에서는 1만개 정도 낳습니다.   열대어는 어항속에서 자기들끼리 두면 비실비실 죽어버리지만 천적과 같이 두면 힘차게 잘 살아 갑니다.   호도와 밤은  서로 부딪혀야 풍성한 열매를 맺고 보리는 겨울을 지나지 않으면 잎만 무성할뿐 알곡이 들어차지 않습니다.   태풍이 지나가야  바다에 영양분이 풍부하고 천둥이 치고  비가 쏟아져야 대기가 깨끗해집니다.   평탄하고 기름진땅보다 절벽이나  척박한 땅에서 피어난 꽃이 더 향기롭고 늘 따뜻한곳에서 자란 나무보다 모진 추위를 견딘 나무가 더 푸릅니다. 고통은 기쁨의 한 부분입니다.   - 좋은 생각 중에서-

좋은글/명상 2024.10.30

인생은 둥글게 둥글게

♣인생은 둥글게 둥글게♣   삶이란 참으로 복잡하고 아슬아슬합니다.  걱정이 없는 날이 없고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 날이 없습니다.  어느 것 하나 결정하거나 결심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내일을 알 수 없고 늘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삶이란 누구에게나 힘든 이야기입니다  말로는 쉽게  "행복하다", "기쁘다"고 하지만,  과연 얼마만큼 행복하고  어느 정도 기쁘게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보면 막막합니다.  이러면서 나이가 들고 건강을 잃으면  "아! 이게 아닌데..."하는 후회의 한숨을 쉬겠지요.  그런데도 왜 이렇게 열심히 살까요.  어디를 향해 이렇게 바쁘게 갈까요.  무엇을 찾고 있는 걸까요.  결국, 나는 나,  우리 속의 특별한 나를 찾고 있습니다.  내가 나를 찾아다니는 것입니다.  그 고..

가을 이야기 / 용 혜원

♣가을 이야기♣                                   -용 혜원-    가을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숲길을 지나  곱게 물든 단풍잎들 속에  우리들이 미처 나누지 못한  사랑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가을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푸른 하늘 아래  마음껏 탄성을 지르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하는  설레임이 있었습니다.  가을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갈바람에 떨어지는 노란 은행잎들 속에  꿈과 같은  사랑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호반에는  가을을 떠나 보내는 진혹곡이 울리고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가을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한 잔의 커피와 같은 삶의 이야기  가을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좋은글/영상시 2024.10.29

인생의 노른자

♣인생의 노른자♣ 인생(人生)이란 무엇인가요?  최희준 가수가 부른 노래 '하숙생'의 가사입니다. 인생은 나그네 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말자 미련일랑 두지말자 인생은 나그네 길 구름이 흘러가듯 정처 없이 흘러서간다 인생은 벌거숭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가 강물이 흘러가듯 여울져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말자 미련일랑 두지말자 인생은 벌거숭이 강물이 흘러가듯 소리 없이 흘러서 간다’ 노래의 가사에 심오한 뜻이 있습니다. 나그네는  짐을 많이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나그네는 욕심을 낼 필요가 없습니다.  곧 떠나기 때문입니다.  나그네는 헤어짐에 슬퍼할 필요도 없고,  의견이 다르다고 화낼 필요도 없습니다.  어차피 곧 떠나기 때문입니다.  ..

좋은글/명상 2024.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