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사랑을 모를 걸 그랬습니다 /// 雪花 박현희 차라리 사랑을 모를 걸 그랬습니다/雪花 박현희 한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 이렇게 외롭고 쓸쓸한 일인 줄 알았더라면 차라리 사랑하지 말걸 그랬습니다. 당신을 사랑함으로 말미암아 겪어야 할 마음의 고통이 이리도 클 줄 알았더라면 차라리 당신을 모를 걸 그랬습니다. 당신 곁으로 갈 .. 좋은글/영상시 2012.04.21
진달래 꽃 // 김소월 ♠진달래 꽃♠ - 김소월 -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 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이 즈려 밟고 기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려오리다. 좋은글/영상시 2012.04.16
봄 마중 /// 雪花 박현희 ♣봄 마중 / 雪花 박현희♣ 가지 끝에 맺힌 연둣빛 꽃 망울 금세라도 터질 듯 한껏 부풀어올라 마음 설레게 하는 봄입니다. 살랑이는 따스한 봄바람에 길고 긴 겨울잠을 깬 봄의 전령사들도 꿈틀대며 태동을 시작하네요. 졸졸졸 흐르는 실개천 옆 버들강아지 어서 오라 손짓하며 봄 마중 .. 좋은글/영상시 2012.04.14
사랑이라는 이름의 당신 /// 雪花 박현희 ♣ 사랑이라는 이름의 당신 ♣ - 雪花 박현희 - 눈부시게 아름다운 뽀얀 아침 햇살이 부스스 눈뜬 이른 아침 내 창가를 환히 비추면 마음이 가장 먼저 달려가는 곳은 사랑이라는 이름의 당신입니다. 당신과의 달콤한 입맞춤으로 하루의 문을 열고 은혜로운 당신의 사랑 안에서 또 하루의 .. 좋은글/영상시 2012.04.09
꽃씨를 닮은 마침표 처럼 /// 이해인 ♣ 꽃씨를 닮은 마침표 처럼 ♣ - 이해인 - 내가 심은 꽃씨가 처음으로 꽃을 피우던 날의 그 고운 설레임으로 며칠을 앓고 난 후 창문을 열고 푸른하늘을 바라볼 때의 그 눈부신 감동으로 비 온 뒤의 햇빛속에 나무들이 들려주는 그 깨끗한 목소리로 별 것 아닌 일로 마음이 꽁꽁 얼어붙었.. 좋은글/영상시 2012.04.07
그대와 달콤한 사랑을 /// 雪花 박현희 ♣ 그대와 달콤한 사랑을 / 雪花 박현희 ♣ 예쁜 유리잔에 담긴 향긋한 핑크빛 칵테일과 아름다운 피아노의 선율에 매료되어 황홀한 분위기에 취하고 그대의 향기에 취하고 싶은 밤입니다. 은은한 네온 불빛 사이로 미소 짓는 그대 모습은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잠시도 시선을 뗄 수 없을 .. 좋은글/영상시 2012.04.03
그리운 나의 친구야 /// 용혜원 ♠그리운 나의 친구야 ♠ - 용혜원 - 친구야! 지금 이 곳이 네가 있었으면 정말 좋겠다 하고픈 말은 가슴이 벅차도록 터져나오는데 들어줄 사람이 없구나 너와 난 언제나 마음이 통했지 시간을 멈춘 듯 이야기해도 시간을 잊어버린 듯 이야기해도 아무런 후회가 없었다 친구야! 그때 우리.. 좋은글/영상시 2012.03.30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雪花 박현희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 雪花 박현희 - 화려한 장미 정원의 호화로운 저택은 없지만, 당신이 쉴 수 있는 포근하고 아늑한 사랑의 보금자리는 있습니다. 고단한 삶의 무게에 짓눌려 주저앉고 싶을 때나 마음이 허허한 때에는 내 마음의 정원에서 쉬어 가세요.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드.. 좋은글/영상시 2012.03.28
당신은 사랑입니다 /// 雪花 박현희 ♠ 당신은 사랑입니다 ♠ - 雪花 박현희 -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 몽실몽실 피어나는 하얀 솜구름 위로 살포시 떠오르는 그리운 얼굴 당신입니다. 곁에 없어도 마음은 항상 곁에 있는 듯 가깝고 미덥게 느껴지는 당신은 든든한 마음의 버팀목입니다. 굳이 소식을 전하지 않아도 그 저 잘.. 좋은글/영상시 2012.03.26
그리움은 파도처럼 /// 雪花 박현희 ♣ 그리움은 파도처럼 ♣ - 雪花 박현희 - 시리도록 파란 하늘빛이 너무도 고와 나 지금 눈물이 나려 해요. 소슬한 바람에 파르르 떨며 울음 우는 마른 가랑 잎사귀 위로 그리움이 파도처럼 밀려오네요. 사랑하면 행복할 줄만 알았는데 이렇듯 사무치게 외로운 걸 보면 누군가를 사랑한다.. 좋은글/영상시 2012.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