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사랑과평화

무엇이나 때가 있다

까치산 2009. 8. 19. 11:28
      무엇이나 때가 있다 무엇이나 다 정한 때가 있다. 하늘 아래서 벌어지는 무슨 일이나 다 때가 있다. 날 때가 있으면 죽을 때가 있고 심을 때가 있으면 뽑을 때가 있다. 죽일 때가 있으면 살릴 때가 있고 허물 때가 있으면 세울 때가 있다. 울 때가 있으면 웃을 때가 있고 애곡할 때가 있으면 춤출 때가 있다. 연장을 쓸 때가 있으면 써서 안 될 때가 있고 서로 껴안을 때가 있으면 그만 둘 때가 있다. 모아 들일 때가 있으면 없앨 때가 있고 건사할 때가 있으면 버릴 때가 잇다. 찢을 때가 있으면 기울 때가 있고 입을 열 때가 있으면 입을 다물 때가 있다. 사랑할 때가 있으면 미워할 때가 있고 싸움이 일어날 때가 있으면 평화를 누릴 때가 있다. ㅡ전도서 3장 1절-8절 ㅡ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습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붙잡고 싶은 아름답고 좋은 순간이 손가락 사이로 모래알이 빠져나가듯이허망하고 지나갈때마다 너무도 아쉽고 안타깝지요. 하지만 모든 것은 다 때가 있다는 전도서의 말씀으로 이런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지 않을까요? 모든 것이 다 때가 있고, 그래서 어떤 것이든 영원히 머무르지 않고, 지나간다는 사실이 경우에 따라서는 위로가 됩니다. 아름다운 순간만이 아니라 고통과 괴로움의 순간, 그것도 영원히 지속되지 않고 결국은 지나갑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고통 속에서도 완전히 주저 앉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서울 대신학교 손희송 신부님 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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