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사랑과평화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까치산 2010. 3. 12. 11:27
      오늘의 복음 말씀 (마르코,12,28ㄱㄷ-34 ) "모든 계명 가운데에서 첫째가는 계명은 무엇입니까?" 율법 학자는 진심으로 질문합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너무 쉬우면서도 막연한 답변입니다. 하지만 모든 답을 포함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더 이상의 답이 나올 수 없습니다. "하느님과 사람"을 사랑하는 것을 뺀다면 율법이 무슨 소용이 있을는지요? 유다인들은 하느님을 사랑한다는 것이 너무 막연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율법 준수"를 사랑의 척도로 삼았습니다. 철저히 "지키면 지킬수록" 그만큼 사랑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성경 말씀처럼 "마음과 목숨과 힘을 다해" 율법을 지키려 애 썼습니다. 그러나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그렇게" 가르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의 지적은 여기에 있습니다. 남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 하라는 말씀은 그렇게 해서 나타났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랑은 "계명의 실천"입니다. 사랑하기에 주고 싶어집니다. 애정을 주고, 기쁨을 주고, 삶의 에너지를 주고 싶어 합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주는 행위"입니다. "생명력"을 주는 행위입니다. 주님께서도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은총을 주시고 이끄심을 주셨습니다. 사랑한다고 하면서 "상대의 힘"을 빼앗고 있는 것은 아닌지 가끔은 돌아봐야 합니다. "마음과 목숨을 다해" 사랑한다면, "마음과 목숨을 다해" 참을 줄도 알아야 합니다. 언제라도 "사랑의 척도"는 인내와 용서입니다. ㅡ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에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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